크리소스토모스는 헤라클리온에서 남쪽으로 75킬로미터, 칼리 리메네스에서 동쪽으로 3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해안 마을입니다. 몇 개의 테버나, 미니 마켓과 숙박 시설이 있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마을입니다. 마을 동쪽에 위치한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폐허 교회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크리소스토모스는 크레타에서 성 바울이 체류하는 동안 방문한 고대 도시 라세아의 위치에 있습니다. 라세아는 로마 시대 크레타와 리비아의 수도였던 고르티스의 항구였으며 구리 광물이 풍부했습니다.
마을 앞에 있는 라세아 해변은 거친 모래로 이루어져 서풍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조직되지는 않았지만 마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변 서쪽 끝에는 작은 섬인 트라포스로 이어지는 바위 줄이 있습니다. 이것은 라세아 고대 항구의 옛 부두입니다. 바위들은 1960년대에 칼리 리메네스의 석유 탱크를 지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트라포스의 맞은편에 있는 섬과 해변에는 아직도 라세아의 옛 마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해변은 트라포스 서쪽으로 이어져 서쪽을 향하는 세그레조 레아키라는 별도의 해변을 형성합니다. 이 해변은 매우 한적하며 누드를 즐기기에 이상적이지만 주변 해변보다 바위가 많습니다. 서쪽 끝에는 신선한 물이 나오는 샘도 있습니다.
칼리 리메네스에서 크리소스토모스까지 가려면, 칼리 리메네스에서 동쪽으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작하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플라티아 페라마타에 도착하면 오른쪽에 크리소스토모스 마을이 나옵니다.
